넷플릭스 계정공유, 가격 인상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시청자

넷플릭스 계정공유, 가격 인상

넷플릭스가 지난 2일부터 한국을 '계정 공유 제한' 국가에 포함시켰다.

일각에선 독과점 지위를 활용해 서비스 비용을 올리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넷플릭스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변경

<기존 계정 공유 정책>

과거 넷플릭스는 별도 조건 없이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계정 공유를 가능하게 했다. 이 때문에 친구나 지인끼리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해서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넷플릭스는 최근 한 가구 구성원에 한해 이용 가능한 계정 공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5천 원을 추가로 지불하여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탠더드 요금제(월 1만3500원)는 1명, 프리미엄(월 1만7000원)은 2명까지 가구 외 이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기존처럼 가구 구성원은 최대 4명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월 1만원을 더 내면 가구 외 이용자 2명이 이 계정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자사 서비스 가입자들의 고유 인터넷 IP(접속 주소) 등을 활용하여 가입자와 계정을 공유한 사람들이 같은 가구에 사는지를 확인하게 되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가입자와 계정 공유자가 같은 집 인터넷이나 와이파이(무선랜)로 최소 월 한 번이라도 넷플릭스에 접속했다면 같은 가구 구성원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넷플릭스가 지난 2월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 처음 계정 공유 제한을 도입한 뒤 대상국을 점점 늘려 현재 100여 국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입장과 향후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봐야 한다.

 

 

블랙핑크 리사 중국 SNS 계정 폐쇄: 프랑스 공연의 여파?

블랙핑크 리사 중국 SNS 계정 폐쇄: 프랑스 공연의 여파?

스우파 시즌2: 팀, 베베 최종 우승

스우파 시즌2: 팀, 베베 최종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