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폭발 사고, 연구원 순직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2023년 12월21알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60대 연구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순직 연구원은 '현무' 등 주요 탄도 미사일 개발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면서 "직원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ADD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DD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ADD의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ADD는 국가 보안 시서로 분류되어있어 민간 전문가의 조사가 제한되는 만큼, 군 당국과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ADD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안전 장비 및 시설을 확충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순직 연구원 애도

이번 사고로 순직한 연구원은 화약 전문가로 고위력 탄도미사일 탄두 개발에참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는 '비닉무기' 연구원으로 정확한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 소식통은 "실력이 뛰어난 극히 일부 연구원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재채용돼 연구를 계속하도록 한다."면서 "이번에 순직한 연구원도 '힘 닿는 데까지 국방력 증진에 보탬이 되겠다.'면서 재채용 제안을 기꺼이 수락하고 ADD로 돌아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순직 연구원의 빈소는 대전 유성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장례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이번 사고는 ADD에서 4년 만에 발생한 두 번째 폭발 사고입니다. 앞서 2019년 11월에는 add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실험 중 화약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는 ADD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ADD는 군용 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국가 시설로,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두 차례의 사고 발생으로 ADD의 안전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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