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0월, 한국은행(BOK)은 기준금리를 25bp(0.25%) 인하하여 3.25%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통화정책을 시작한 이후 한국은행의 첫 금리 인하입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반영한 결정으로,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금리 인하를 예측한 바 있습니다.
3년 만의 최저 물가 상승률, 금리 인하 배경
이번 결정은 2024년 9월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6%로,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로, 경제 상황이 금리 인하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16개월 만에 300bp(3%)를 올리며 2023년 1월에는 15년 만의 최고치인 3.5%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2.6%였으나, 2022년 7월에는 6.3%로 급등하며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의 전망: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2024년 10월 4일, 모건스탠리의 한국 담당 수석 경제학자인 캐슬린 오(Kathleen Oh)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오랫동안 기다려진 결정"이라 평가했습니다. 오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1월 이후 22개월간 금리가 변동하지 않았으며, 최근의 경제 상황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2024년 7월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완화되었고, 글로벌 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금리 인하를 막아왔던 주택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국은행은 보다 온건한 통화 정책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오 수석은 이번 25bp 금리 인하에 이어 향후 분기별로 3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며, 최종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결론: 경제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 통화정책 기대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향후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리 인하가 지속된다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며 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정책 변화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피스텔 가격 2년 만에 반등, 금리 인하와 세제 혜택의 영향
'생활법과 지원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5가지 (0) | 2024.10.14 |
---|---|
10월 부가세 예정 신고 및 납부 방법 안내 (3) | 2024.10.14 |
외국인 고용보험 부당 수급 논란, 문제와 해결책은? (0) | 2024.10.07 |
클린 임대인 제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안 (0) | 2024.10.07 |
대지권 미등기 아파트 경매 낙찰 시 추가 비용 발생에 주의하세요 (5)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