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간 경주 여행에서 만난 뜻밖의 멕시코 요릿집. 황리단길 끝쯤에 있는 맛집인데 남미의 휴양지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반려견도 동반 가능하고, 비건 음식도 된다고 하니 더 애정이 가는 엘라토경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경주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해요.
엘라토경주의 운영정보
주 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45 1층 엘라토 경주
전화번호 : 0507-1463-9026
영업시간 : 매일 11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
라스트 오더 8시 30분
매장의 인테리어
엘라토 경주는 입구부터 남미의 느낌이 나는 선인장이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은 옥색 대리석의 바닥에 물을 채우고 징검다리를 놓아둔 곳의 건너편에 있어서 재밌는 느낌이었어요. 시작부터 색다름에 설레더라고요. 연인과 가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황리단길의 색다른 음식점이네요.
내부도 황리단길 도로 쪽으로 통창이 있는데 활짝 열려 있어서 개방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라탄 등과 우드 톤의 가구들과 초록 화분이 조화로웠어요. 동남아나 남미의 휴양지의 펍에 온 기분이었답니다.
주문한 음식
대표 메뉴인 파히타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불맛을 입힌 각종 야채와 새우 고기 등을 엘라토경주에서 직접 만든 수제 소스를 넣고 또띠야에 싸 먹는데 매콤하고 상큼한 풍미였어요. 파히타는 소스와 또띠야 6장은 리필이 가능하네요. 저는 다 먹고 나서 알게 되어 리필은 못했네요.
과카몰리와 나초는 돌절구에 으깬 아보카에 라임과 소스를 넣은 과카몰리를 나무절구에 덜어 갓 튀긴 나초에 얹어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포크 보울은 파히타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비빔밥처럼 한데 모은 느낌이었답니다. 아 거기에 렌틸콩 같은 것과 나초가 들어가 있어서 한 끼로 보울을 시켜서 먹는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아보카도 퀘사디아는 제가 워낙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다른 모든 음식에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걸 메뉴가 나온 뒤에 알게 되었어요. 쉬림프 퀘사디아를 주문했는데 아보카도와 치즈 그리고 새우가 아주 리치한 느낌이었답니다. 느끼할 수 있는 재료에 엘라토 소스가 들어가서 깔끔하게 마무리된 느낌이었어요.
타코는 비프와 쉬림프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모두들 아시는 타고 맛인데 소스는 엘라토 특제 소스인데 다른 메뉴와 겹치는 느낌을 받았지만 맛있었어요.
사이드 메뉴 중에 칠리칠리 웨지 감자도 주문했지요. 일행이 6명이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메뉴를 시켰네요. 사이드라 간단히 먹어야지 했는데 양도 정말 많고 배가 불러도 감자는 계속 먹게 되었답니다.
참.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엘라토의 산미구엘 생맥주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큰 용량과 작은 용량 두 번을 주문해서 먹더라고요. 타코와 퀘사디아에는 맥주와 찰떡궁합인 거 아시죠?
신선한 재료와 직접 만든 특제 소스가 인상 깊은 엘라토 경주. 소스가 거의 비슷하다 보니 많은 메뉴를 시켰는데 오히려 다양함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제 생각은 좋아하는 재료를 정해서 주문하면 맛은 다 비슷하게 맛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주 여행에서 늘 먹는 한식, 중식, 일식 말고 특별한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엘라토경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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