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향후 금리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6월 FOMC 기자회견 핵심 내용
● 고용시장: 여전히 강력하지만 균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파월 의장은 견조한 고용시장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과열된 고용시장은 임금 상승 압력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연준은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리스크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면서도,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준금리 인하: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며, 성급한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SEP: 정책 운영 계획이 아닌 전망입니다. 파월 의장은 SEP에 나타난 금리 인하 전망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기준금리 유지: 경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 둔화가 나타나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전망: 점차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 연준 구성원 전망치: 정책 관련 강한 시그널은 아닙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 구성원들의 전망치는 다양하며, 최종 결정은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용시장 약화: 정책 대응 요인입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과열될 경우 금리 인상 등 정책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5월 CPI 발표: 대다수 구성원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5월 CPI 발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확고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 펀더멘털: 연준 목표 수준입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물가 압력 완화: 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파월 의장은 주거비 상승세는 둔화되었지만,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신용카드 연체 및 디폴트: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 정책 완화 결정: 다양한 이유가 가능합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은 경기 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둔화, 금융 불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준금리 인하 논의: 신중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논의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평가한 후 신중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FOMC 기자회견 시사점
● 신중한 금리 정책: 연준은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하게 금리 정책을 운영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데이터 의존적 결정: 향후 금리 결정은 경제 지표, 특히 인플레이션과 고용 관련 데이터에 크게 의존할 것입니다.
● 불확실성: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향후 금리 정책 경로 예측은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 정책은 경제 지표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SEP란 무엇인가요?
SEP는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의 약자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 분기마다 발표하는 경제 전망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연준 위원들의 향후 경제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전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전망은 점도표(dot plot) 형식으로 시각화되어 공개되는데,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SEP는 어디까지나 연준 위원들의 전망을 종합한 것일 뿐, 실제 정책 결정을 구속하지는 않으며, 경제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 금리 향방과 연준 _이효석 아카데미 (오건영 팀장 인터뷰)
2024년, 2025년 금리 인하 전망, 주식 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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