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TV 토론회는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대표 정책을 구체화하고 차별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었습니다. 토론회 전까지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토론회를 계기로 자신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토론회 전반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해리스 부통령이 주택, 복지, 헬스케어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TV 토론회 이후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하락한 반면,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상승해 현재 양당 후보의 당선 확률은 49:49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양 후보 주요 정책 비교
- 해리스 부통령: 미래를 강조하며, 유럽 및 타 국가와의 동맹 및 리더십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중소기업, 신생아,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오바마케어를 유지하고 청정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원의 활용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이민, 물가 문제를 비판하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위한 나토 방위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케어의 수정 필요성을 주장하며, 민간 보험을 기반으로 한 선택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지지했습니다. 전통적인 에너지와 제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양 후보 모두 에너지 공급 확대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필요성에 동의했으나,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시사점 및 향후 대응 전략
- 해리스 부통령의 TV 토론회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두며, 민주당의 지지율 및 해리스의 당선 확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해리스의 당선 확률이 상승하면 친환경 산업, 전력 인프라, 헬스케어 서비스, 주택 관련 기업들이 대표적인 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9~10월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양당 모두 경합주와 제조업 중심의 정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TV 토론회 이후, 성장주나 위험 자산보다는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와 인프라, 산업재 관련 기업에 대한 선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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