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의 흥행
지난 달 22일 개봉된 서울의 봄이 현재는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흥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인물들의 높은 실크로율과 소름돋게 리얼한 연출 그 외에도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들이 더불어져 영화의 퀄리티를 높여주며, 2시간 2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찾은 것 같다.', '영사 영화 중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너무 리얼한 나머지 보는 내내 화를 참을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사가 스포일러
서울의 봄의 시작은 10.26사건으로 대한민국의권력의 3대장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되면서 계엄령이 선포되는데요.
이후 보안사령관 전두광의 권력 욕심과 군대 내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9시간의 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존 인물들을 묘사하는 역사 영화이니 만큼 일부의 각색이 존재하고, 실제 역사를 대부분 그대로 묘사하였으나 이미 역사를 아는 사람들도 몰입해서 볼 수 있을 정도의 의미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가슴아픈 역사 속 인물들
서울의 봄이 흥행함에 따라 대중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서울의 봄에 나오는 인물들의 실제 모티브가 된 사람들이 되었는데요.
실제로도 지금 많은 SNS에서 서울의 봄과 관련한 영상과 군사반란, 12.12 사건에 관한 이야기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은 (극중)12.12 군사반란이 일어나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던 그날에 전두광과 하나회 즉, 반란군과 맞서 싸우던 수도경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헌병감, 오소령 등의 인물들의 비극적인 최후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목숨을 바쳐 싸운 그들의 비극적 최후
-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작중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12.12 사태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셨던 장태완 장군을 모티브로 한 것인데요.
장태완 장군은 군사반란 이후 신군부에 체포되어 45일간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 후에는 2년간의 가택연금으로 건강이 약화되고, 이에 분노한 그의 아버지는 1980년 생을 떠나보내시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언급되었듯 서울대에 진학한 아들은 21세의 나이로 실종되고 1달 후 야산에서 의문사한체 발견되게 되며 그의 아내 이병호 여사는 우울증을 앓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배우 이성민이 연기했던 정상호 장군은 군사 반란 다음날 해임되었는데요.
그는 조사실로 끌려간 뒤 모진 고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정승화 장군은 국방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내란방조미수회로 4스타에서 이등병으로 강등 당하고 온갖 수모를 당한 뒤 처분을 받고 불명예 전역하게 됩니다. -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특전사령관
1979년 12월13일 3공수여단이 수전 사령부 사령관실로 들어와 그를 체포했으며, 그는 자신의 부대원이 쏜 총에 맞게 됩니다.
12.12사태 이후 정병주 특전사령관은 강제 예편 당한 후 12.12사태의 부당성을 주장하다 1989년 서울의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 김오랑 중령
정해인이 연기한 특수전사령관 정병주 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35세의 김오랑 중령은 반란군에 의해 사살 되었는데요. 그는 절친했던 박종규 중령의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으며, 그의 시신은 특전사령부 뒷산에 암매장 되었습니다.
그의 비통한 사망 소식을 들은 그의 부모님 역시 얼마지나지 않아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부인은 충격으로 실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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