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점을 가니 오십에 초점을 둔 고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직은 사십 대이지만 다가올 오십 대를 현명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오십 시리즈 중에서 관심은 많지만 가장 생소한 주역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오십에 읽는 주역은 제게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주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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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목차
제1장 하늘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 오십의 운명
- 운이란 좋고 나쁨이 없다 / 운
- 길흉을 만나야 대업을 이룬다 / 길운
- 가고자 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늘도 돕는다 / 운명
- 모두가 각자 인생의 일등이자 / 팔자
- 도망치기 때문에 팔자가 꼬인다 / 기인
- 결국 자기 생긴 대로 사는 법이다 / 기질
- 성실하게 궁리하되 집착하지 마라 / 낙천
- 오십은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다 / 오십
제2장 불변은 만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오십의 성찰
- 넘치는 마음은 반드시 후회를 부른다 / 과욕
- 음과 양이 순환해야 좋은 일들이 이어진다 / 리듬
- 육체에는 죽음이 필요하고 영혼에는 기억이 필요하다 / 인생
- 나는 무엇하러 여기에 왔나 / 의의
-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바꾼다 / 중심
- 과거와 타인에서 벗어나 나의 길을 나아가야 할 때 / 성찰
- 변화는 변치 않는 하나를 위한 것이다 / 불변
제3장 처신이 바르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 / 오십의 경륜
- 배를 잘 골라서 타라 / 개운
- 나이 들수록 인관관계에 현명하게 처신하라 / 기미
- 소신과 자존심을 지켜야 이롭다 / 처세
- 말의 순서가 잡혀야 관계가 잡힌다 / 말
- 믿고 지켜 주고 그다음에 행하라 / 원숙
제4장 믿음을 갖고 마음을 같이하면 길하리라 / 오십의 마음
- 마음이 사람 사이를 잇고 세상을 발전시킨다 / 정
- 사람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어야 한다 / 위
- 어떤 상황에서든 약해지지 않으려면 / 마음
- 마음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 사귐
- 오십이 보여줘야 할 희망의 증거 / 책임
책 인용과 생각정리
운이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을 말한다.
운이란 정해진 것대로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달성한다는 주체적 의미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흉운을 섞어 넣음으로써 흉운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이기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이 세상의 구조라는 것이다.
느리고 부족한 사람들도 꾸준히 노력하고 운을 헤쳐나간다면 머리 좋고 빠른 사람들 몫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세상 이치라는 말에 위로도 받고 기운도 얻었습니다.
군자는 자신에게 하늘이 부여한 명이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군자는 길흉의 질곡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헤쳐 나간다. 반면 소인은 자신에게 명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에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만 집착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터를 잡으며 인연을 맺은 나이 든 사람의 욕심과 안하무인에 당황하고 몹시 속상할 때쯤 이 글을 읽었습니다. 나이가 80이 넘어도 가진 것에 집착하고 트집 잡는 사람은 소인도 아니고 주역에서 말하는 비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비인에게 마음을 쏟아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다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사람과는 상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입니다.
군자는 가슴에 품은 뜻, 꿈에 그리는 이상, 삶의 목적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역경은 이처럼 사람에게 가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여러 이로운 일이 생긴다고 말한다.
최근에 인생 제3막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목표가 하루하루 행복하고 편안하고, 매일 조금씩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며, 부자는 아니어도 안정적인 소득을 갖는 시스템을 만들 자입니다. 기준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니 앞에서 언급한 곳곳의 걸림돌에도 꺾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사람에게 이처럼 독특한 결을 부여한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면, '모남이 있어 할 일을 아는 것'이라는 역경의 통찰을 다시금 주목하게 된다.
개개인은 모나고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겸손하게 되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하늘의 뜻이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저의 성마른 성격을 고쳐가는 것도 제 팔자를 잘 펼칠 수 있게 겸손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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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무언가 하늘의 뜻이 있을 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에는 나의 이해를 넘어선 하늘의 뜻이 있을 것이다. 군자는 이러한 하늘의 뜻을 질길 수 있어야 한다.
운칠기삼. 세상의 풍파는 다 이유가 있고, 성실하고 겸손하게 살다 보면 하늘의 뜻이 자연스럽게 제게 펼쳐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흔한 말을 좀 더 깊이 호흡하게 되었습니다.
역경은 도(道)가 이처럼 음과 양의 순환을 반복하는 이유가 이를 통해 선(善)을 이어가고, 성(性)을 이루려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여기서 선은 진선미를 대표해서 말하는 것이다. 도가 음과 양의 순환을 반복하며 전개돼야 온갖 좋은 일들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대목이어서 흥미롭다.
성은 ... 사람이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영성을 말한다. 이와 같은 성을 이루려는 것이 도의 전개 목적이라 말하고 있다. 도는 존재가 나아가는 길이니, 이는 결국 성을 이루는 것이 존재의 목적이라 말하는 셈이다.
하늘의 이치를 잘 따르며 나다움을 잘 펼쳐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쓰인 책인 것 같습니다.
내면의 결핍을 느끼는 인간 정신의 감수성은 이를 채워 완전한 영성에 이르고자 노력한다. 물론 유한한 인간은 완전무결한 영성에 100% 도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영혼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일정한 성취를 이루게 된다. 이때 모남이 있는 그의 성질은 일정한 품격을 이루게 되어 성품이 된다.
모자라고 부족한 게 인간인 거니까 나뿐 아니라 타인의 모자람에 조금 더 관대해지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의미를 부여하기 전까지 나의 과거는 가변적인 것이다.
하나의 과거도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듯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나의 인생을 무엇이라 규정할지 일단 결단을 내렸다면 자신의 결단에 대해 자루를 틀어 묶으라. 그리고 그 기준에 비추어 과거의 전반생 동안 저지른 과오를 잘 치유해서 그 과오가 허물로 계속 남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지만, 그러한 노력 외에 추가로 어떤 명예를 얻기 위해 타인의 시선을 만족시키키 위한 노력은 일체 하지 말라.
나의 기준을 세우고 지키는 방법이 타인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지만 타인을 무시하거나 불편하게는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삶의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제게 큰 지침이 되어준 오십에 읽는 주역은 마음에 깊이 새기고 다가올 오십을 현명하게 잘 보내보겠습니다. 책 읽기 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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