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주변의 지인이나 또는 가족, 친척들 중 평소 알고 지냈던 분들이 사고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이유로 세상을 떠나는 일들이 생기 깁니다. 남거나 지켜봐야 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정말 아프고, 허탈해지죠. 좀 더 좋은 관계를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데요. 이러한 마음을 담아 고인에게 애도의 의미로 부의금 또는 조의금을 보냅니다.
부의금 조의금 차이
부의금과 조의금의 어떤 의미에서는 같지만 조금의 뜻 차이는 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와 거기에 담긴 세부적인 의미를 보겠습니다.
부의금: 초상집(상가)에 장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장례를 도우는 일.
조의금: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는 돈
이렇듯 부와 조의 의미가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부는 살아있는 사람 장례를 치르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위해 내는 돈이나 물품, 장례를 도우는 일이고.
조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면 그분께 드리는 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부의금과 조의금의 의미가 조금은 다름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본인의 마음에 의미를 담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의금 조의금 얼마를 내야 하나요?
부의금의 통상적인 액수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장관 등 최고위직: 100만원 이상
고위 공직자, 대기업 임원 등: 50만원 이상
일반 직장인, 자영업자 등: 30만원 이상
학생, 주부 등: 10만원 이상
조의금의 통상적인 액수
부의금의 절반 정도
일반적으로 5~15만원
액수는 참고용일 뿐, 본인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다르게 내는 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부의금과 조의금 구분이 애매모호하기에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내면 되겠습니다.
부의, 근조, 추모, 애도, 위령 봉투 작성하기
모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투를 작성할 때 의미를 보시죠.
- 부의: 부고를 듣고 보내는 돈.
- 근조: 근심스럽게 조의를 표하다.
- 추모: 고인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다.
- 애도: 슬퍼하고 애통하다.
- 위령: 영혼을 위로하다.
1. 흰 봉투 앞면에는 부의, 근조, 추모, 애도, 위령, 중 하나의 글씨를 윗부분에 크게 쓰고, 고인의 이름을 그 아래에 작게 씁니다.
-요즘은 꼭 한자로 쓰지 않으셔도 되고, 장례식장에 가면 흰 봉투에 글씨들이 적혀있기 때문에 고인의 이름만 쓰셔도 됩니다.
2. 봉투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을 윗부분에 쓰고 부의금 액수를 그 아래에 씁니다.
-부의금 액수를 적는 게 민망한 느낌이 들기도 하니 꼭 안 적으셔도 됩니다. 마음이 중요한 거죠.
3. 봉투를 깨끗하고 단정하게 접어 보내도록 합니다.
정리하며...
갑작스레 주변 지인이나 가족, 친척들 중 고인이 되시면 심적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죠. 허나 냉정하게도 살아야 하는 사람은 살아가야 하니, 고인의 장례를 치르는 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애도한 마음을 전하는 부의금 조의금은 우리 사회에 문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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