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혜 _김경일 독서기록(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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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혜 _김경일 독서기록(책 추천)

by 엘강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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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시'나 '어쩌다 어른' 이런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았던 김경일 박사님이 삼프로 경제 유튜브에 나와서 책을 소개하시는 걸 보고 바로 구입을 했어요. 평소에 강의도 재밌지만 다정한 듯 아주머니 같은 말투가 사랑스러워서 이 분의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처음 구매해서 읽게 되었어요.
 
 

마음의 지혜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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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혜 | 김경일 - 교보문고

마음의 지혜 |

product.kyobobook.co.kr

 

책 주요 목차

1. 사람을 대하는 지혜
2. 행복을 만끽하는 지혜
3. 일을 해나가는 지혜
4. 사랑을 지키는 지혜
5. 돈에서 자유로울 지혜
6. 성공을 꿈꾸는 지혜
7.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8. 그래도, 미래에


   8 가지 지혜 중에 7장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찡했답니다. 올해 제 주변에 두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요. 모두 마음이 여리고 남에게 자기 속상함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전에 더 챙겨주고 곁에서 말을 들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와 미련이 남았어요. 저뿐 아니라 요즘 마음이 많이 아픈 친구들이나 주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분들에게 다정하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문장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고 품위 있게 말하는 법"
▶ 외향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저는 제 욕구를 말하는게 쉬어요. 하지만 품위 있게 가 잘 안되네요.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더 세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치고 싶어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 어제도 비오는 퇴근길 마중온 남편과 산책 끝에 순댓국에 소주를 각 1병씩 하면서 아~ 행복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을 알려준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이 여기서도 소개됩니다. 그 책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잘 먹어서 자주 행복한가 봐요. ㅎㅎ
 
"높은 목표, 겸허한 수용"
▶ MBTI 중에 마지막이 J인 저는 일을 하거나 운동할 때 계획을 좀 타이트하게 짜는 편인데요. 대부분 실천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속상해서 짜증이 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탓을 할 때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어요. 겸허한 수용.... 이 부분을 깊이 묵상 중입니다. 그 뒤로 짜증내거나 화내는 빈도가 줄어든 것 같아요. 
 
성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

종류 특징
개방성 상상력, 호기심, 예술적 감각 등이 개방적이다
성실성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힘든 것을 참고 노력한다
외향성 타인과의 사교를 좋아하고 새로운 자극과 활력을 추구한다
우호성 타인과 공동체에 협조적이다
신경성 걱정, 두려움, 우울 등 부정적인 정서를 쉽게 느낀다

 
"우호성이 지나치면 개방성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우호성을 너무 낮춰버리면 개방의 기회조차 없어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만족하고 타인도 행복할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 성격의 여러 가지 측면을 생각해 보고 내가 부족한 점은 더 노력해서 고쳐가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장단점은 다 있으니까요.
 
"심리학자들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
▶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저도 저의 내면의 평화와 무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말에 취약한가요? 어떤 문장을 마주치면 방어력이 상실되고 쉽게 조종당하나요? 그 문장을 내가 알고 있는 건 참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 일을 할 때 제대로된 질문을 못하면서 제게서 원하는 답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거래처 사람을 만나면 몹시 화가 납니다. 이제 그 문장을 알았으니 조금 덜 흥분하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불행의 시간을 단축하려고요.
 
 

책 읽은 소감

따뜻한 말투를 사용하는 친절한 오빠나 선배를 만나는 느낌을 갖는 책이에요. 다 읽은 뒤에 스무 살이 딸에게도 권했는데 열심히 다 읽더니 또 읽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음이 바쁜 친구나, 독서를 좋아하는 마음 예쁜 친구들에게도 선물했답니다. 잔소리나 야단이 아닌 진심 어린 충고나 응원을 받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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