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불변적인 직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해 줄 것이다. 규모가변적인 직업은 성공하는 경우에만 좋다. 그러한 직업은 경쟁이 극심하고, 괴물 같은 불평등을 낳고, 너무나 우연적이며, 노력과 보상 사이의 불일치가 너무 크다.
→ 규모불면적인 직업을 가지고 규모가변적인 일은 모색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하는데... 성실한 편인 나에게도 어려운데 둘을 다 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하지만 규모가변적인 성공은 너무 불확실해서 무섭다. 남편의 도전은 배려가 없는 것일까 아니면 한 단계 더 자기의 희생으로 가족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일까? 남편을 처음 이해할 때는 무배려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기희생에 많은 부분의 자기효능감의 추구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인다. 잦은 성공이 행복이 될 테니... 마약 같이 중독되나 보다. 행복은 모두가 추구할 권리이고 종류와 색이 다르다고 해서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지금은 그 정도로 이해하는 중이다.
- 만약 표본이 크다면, 어떤 단일한 사례가 전체에 의미심장한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 정규분포에 대한 서술이네.
- 만델브로 무작위 : 회색백조, 규모가변성, 지수 법칙, 척도 불변, 레비 안정성, 파레토 - 지프 법칙, 율의 법칙, 파레토 안정과정, 프랙털 법칙 등
- 사건이 발생하고 나면 사람들은 자신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돌발 사건이 발생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또 다른 돌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견하려고 한다. 다른 방식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보지 못한다.
→ 인간적이다라는 말인 생각난다. 생각한 것보다 인지 오류가 많은 인간이다라는 것을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올린다.
- '보수적인' 은행들은 이윤이 생길 때는 자신들이 이익을 챙긴다. 그러나 위기에 빠지면 그 비용을 우리 납세자가 낸다.
→ 얼마전 회사 동료들과 나눈 대화. 불확실한 것들을 무논리라도 우기면 생각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그대로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은 나를 조금 더 좋게 표현하고, 단점을 숨기면 내가 말하는 대로 필터 없이 나를 정의해 준다. 음... 실용적인 팁이지만 뭔가 꺼림칙하다.
- 큰 충격과 낮은 확률을 특징으로 하는 사건의 비극은 손실의 보상이 이루어지는 시간과 희귀 사건에 반해서 도박을 걸지 않았다고 안도하는 시간이 맞아떨어지지 않는 데서 생긴다.
→ 제대로된 계산을 못하는 인간. 나름의 계산도 틀릴 수 있다. 세상은 복잡하고 불확실하니까.
-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검은 백조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에, 부정적인 검은 백조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 불확실하니까 잘 안 일어나고, 예견을 못하니까 순식간으로 느껴지는 것인 듯하다.
- 교훈이 뭐냐고? 어떤 문제를 안다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특별한 이해관계나 자기 이익이 걸려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 사실 아는 것을 현상에서 발견하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인지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실행은 부자연스러운 일이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어서 적용도 어렵다.
- 단언하건대, 소양 없는 학위는 재앙을 낳는다.
→ 고지식한 똑똑이들은 세상에 부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 검은 백조를 도외시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들
- 확인 편향의 오류 : 보이는 것들 중에서 보고 싶은 부분에만 집중하며, 그것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일반화시킨다.
- 이야기 짓기의 오류 : 인간은 명확한 패턴을 쫓는 플라톤주의적 갈증에 부합되는 이야기로 스스로를 속인다.
- 인간은 검은 백조에 대해 프로그램되지 않았다. : 검은 백조가 존재하지 않는 듯이 행동한다.
- 말 없는 증거에 의한 왜곡 : 우리가 보는 것이 거기에 있는 전부는 아니다. 역사는 검은 백조들을 우리 눈에서 가려 버리며, 그리하여 이러한 사건들의 확률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게 만든다.
- '땅굴 파기' 에 몰입 : 잘 정의된 몇몇 불확실성의 원천들, 즉 지나치게 명확한 검은백조 리스트에만 집중한다.
- 우리의 통계적 직관은 미묘한 변화가 커다란 차이를 낳는 환경에 맞춰 진화해 온 것이 아니다.
→ 쉽게 틀에 맞춰 사고하고 듬성듬성 받아들인다.
- 영역적 특정성이란 어떤 문제에 대한 인간의 반응, 사고방식, 직관 따위가 그 문제가 제기된 맥락에 종속된다는 뜻으로, 진화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대상 혹은 사건의 '영역'이라고 부른다.
- 지식은 설령 그것이 정확한 것일지라도 적절한 행동을 이끌어 내지 못할 때가 많다. 그 까닭은 우리는 자신이 아는 것을 망각해 버리거나, 자칫하면 그 지식을 적절히 처리하는 방법을 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반복하고 봐야하는데, 새로운 것을 더 추구하고 익히는 게 안돼서 행동에 덜 반영되는 것 같다. 學而時習之. 마음에서 잊지 않아야 하는데. 이 것도 잊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 단언적인 신념, 폐쇄적인 신념은 피해야 한다는 뜻이다.
→ 고집적인 내가 잘 새겨야하는 말이다.
-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불확실성이야말로 자신의 전공과목임을, 그리고 불완전한 정보라는 조건 아래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지고하며 가장 긴급한 우리 인간의 목표임을 명심하고 경험주의적 의사결정자들이다.
→ 조금 더 문장이 잘 다듬어지면 좋겠다. 분명 탈레브가 그렇게 썼겠지만, 이렇게 긴 문장은 글을 쭈욱 읽는 내게도 난독을 일으킨다. 주어와 목적어를 찾아 대비하면서 왔다 갔다 읽게 하는 번역은 좀 아쉽다.
- 어떤 규칙을 검증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접적으로 규칙이 통하는 사례들을 찾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간접적으로 이 규칙이 통하지 않는 사례들을 찾는 방법이다.
→ 규칙을 검증하려는 시도조차 잘 하지 않는데 두 가지 방법 다 골치 아프다. 하지만 해야 하잖아.
- 재빠른 추론을 하게 만드는 본능, '땅굴파기' (소수의 불확실성의 원천, 또는 이미 알려진 검은 백조의 원인에만 몰두하는 것)를 하게 만드는 본능이 여전히 우리 안에 뿌리내리고 있다.
→ 종족 특성이다. 기본 값이니 상황은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노력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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