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 : 위험 가득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남기
작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판단이 행동의 준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것이 검은 백조 출현의 경고다.
- 탈레브식으로 표현하면 위기는 '검은 백조'처럼 들이닥친다. . . . 예측하려 애쓰지 말고, 다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라.
- 검은 백조는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학습이 얼마나 제한적인 것인지, 우리의 지식이 얼머나 허약한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 검은 백조의 속성
① 희귀성 ② 극도의 충격 ③ 예견의 소급 적용
- 알고 있는 것에서는 어떤 위험도 나오지 않는 법이다.
- 극단값을 예견하지 못하는 것은 곧 역사의 진행 방향을 예견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의미한다.
- 오류가 크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예측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정말로 심각한 문제다.
- 성공의 전략은 간단하다. 최대한 집적거리라. 그리하여 검은 백조가 출몰할 기회를 최대한 늘려라.
→ 이 부분에서 성공을 하려면 운을 벌고, 운을 벌려면 사람을 벌라는 말이 떠올랐다. 나를 여러 곳에 두어야 내가 기회가 많아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 정규분포란 큰 편차를 무시하거나 다룰 수 없는데도 마치 우리가 불확실성을 길들이고 있다는 확신을 줄 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이런 따위를 GIF, 즉 '거대한 지적 사기(Great Intellectual Fraud)'라 부른다.
→ 과학도 조작될 수 있고, 가장 쉬운 방법은 특이한 것을 배제하거나, 특이한 것만 강조해서 연구결과를 내놓는 것이라던데... 알고 난 뒤 세상이 얼마나 편협하거나 성급한지 알게 된다.
- 고백하건대 나는 그동안 활동하고 소통하는 삶과 단절하고 나서야 생각하고 쓰는 일에 빠질 수 있었다.
→ 혼자 오롯이 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 요즘... 생각이 떠오르고 많은 단어가 흐르지만 아직 쓰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펜으로 쓰는 건 내 생각의 속도를 맞추지 못해서 더 힘들다... 블로그가 좋은데 다만 난 손으로 쓰는 것도 좋다는 말이자... 다 하지뭐.
- 움베르토 에코의 반서재는 탈레브가 읽지 않은 책이 늘어선 대열을 부르는 말
- 지식은 사회적 서열을 표시하는 장식물이다.
→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시작된 나의 책읽기도 무의식적으로 서열을 올리고 싶어서였을 것 같다. 지금도 그런 부분이 있지만 더 나은 나와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나의 모자란 부분이 글로 표기되어 반갑기도 하고 어리둥절했다.
- 아직 읽지 않은 책에 주목하고 자신의 지식을 대단한 자산이나 소유물 혹은 자존심 향상을 위한 도구로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학자, 회의적 경험주의자라고 부르기로 하자.
→ 조금 회의적인 사람인 것 같다. 나는 읽을 책을 쌓아두는 것에서만.
- 자신의 의지를 말로 하는 것 이상으로 보여 주려면 '합리적인' 호인처럼 행동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음을 나는 깨달았다.
→ 이거 나 좀 안되는 듯... 특히 가족에게. 그리고 흥분했을 때. 그런데 나 정말 자주 흥분하잖아!
- 역사를 보는 삼중의 불투명성
① 이해의 망상 ② 사후 왜곡 ③ 과대평가
-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보다 이해하기 쉽고 설명하기 쉬우며 결국 예견하기도 쉽다는 병리적 사고를 말한다.
→ 설명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진리와 멀다라고 얘기한다. 인간은 설명충... 말이 되는게 진리는 아닌데 말이지.
- 자신의 희망을 사고의 근거로 삼는 오류
→ 살려면 왜곡이라도 해서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니까... 더 강건해지면 제대로 볼 수 있겠지. 문제 해결에는 나약한 건 이유가 되지 못한다.
- 범주 나누기는 현실의 복잡성을 단순화시켜 버린다.
→ 생각정리 하기에는 좋은데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해서 예견치 못한 검은 백조를 놓치게 만든다.
- 수백만 명이 공유하는 뉴스는 당신에게 아무런 이점도 주지 않는다.
→ 특히 주식... 탈레브의 직업에 맞는 글이다.
- 피로스의 승리 : AD 3세기에 로마를 침공한 피로스 왕의 일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은 승리를 가리킨다.
주말 내내 컨디션 난조로 잘 굴러가지 않는 머리와 씨름하며 읽은 책.
꾹꾹 눌러담고 싶어서 천천히 읽는 중인데 역시 좋다. 이런 책을 읽으면 피곤하지만 행복하다.
나는 내가 언제 행복한지 잘 알고 있어서 피곤과 행복을 바꾸었다.
잘했지 또!
몇일 동안 탈레브의 얘기를 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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