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그럴듯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 (인문학과 과학)
"인문학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는 욕망의 산물이다. 그 욕망을 충족하려면 누구나 무에서 시작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할 때 과학자들이 찾은 과학들을 활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은 편견을 싫어하고 진리와 원리를 찾으려고 하니까 제대로 된 사유를 하려면 근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뇌과학)
"과학의 질문은 인문학의 질문에 선행한다. 인문학은 과학의 토대를 갖추어야 온전해진다."
위의 내용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근거 없는 사유는 편견이나 고집을 만들 수 있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부자가 좋아하는 우화를 퍼뜨리면 보상이 따라온다는 것 말고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과학적 토대가 없이 말이 되는 걸로 사람을 조정하는것은 기득권자 부자들의 특기입니다. 제대로 된 생각과 기준이 없다면 그들의 노예가 되거나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좋으면 가까이, 싫으면 멀리, 그렇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기준이 너무 높고, 닫힌 마음을 갇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사람은 생각은 변할 수도 있고 그에 따른 신념도 바뀔 수 있습니다. 예전에 모습을 좋아했는데 180도 변해버린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면서 좋아했던 기억마저 잊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좋았던 기억은 그대로 두고, 지금 싫어진 모습은 안타까워하면서 멀리하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
"나는 유전자가 만든 몸에 깃들어 있지만 유전자의 노예는 아니다. 본능을 직시하고 통제하면서 내가 의미 있다고 여기는 행위로 삶의 시간을 채운다.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가치 있다고 여기는 목표를 추구한다.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방식을 선택할 권한을 내가 행사하겠다. 유전자 · 타인 · 사회 · 국가 · 종교 ·신, 그 누구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겠다. 창틀을 붙잡고 선 채 죽은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이 챕터는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작성했는데 저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저 운반체일 뿐일지라도 모두가 그런 존재이라는 생각에 안도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행동해야겠다고 여겼던 기억이 났습니다. 과학적 사고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몇 안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것으로 복잡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화학)
"환원은 복잡한 것을 단순한 것으로 나누어 단순한 것의 실체와 운동법칙을 파악하는 작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환원은 그냥 단순하게 바꾼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대로 이해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미시적 세계관을 환원이라고 생각하면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서양식 사고방식이 미분이니까, 미분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나는 과학의 사실에서 별 근거 없는 감상을 함부로 끌어내는 습관이 있다. 과학 공부를 해도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나는 문과다."
심리학에는 기질과 성격을 구분하는데, 문과 감성은 기질이라 노력해도 바뀌지 않나 봅니다. 저도 찐 문과라서 작가님에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생각의 틀도 넓어지고 편견도 줄어드는 감성 문과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섭은 환원주의를 수단으로 삼아 지식을 통합하는 것이다."
환원이 서양식 사고라면 통섭은 동양식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분석은 과학적인 방법인 환원주의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널리 이용하려면 지식을 통섭해서 언어로 전달하는 인문학적 접근이 용이하다고 봅니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게 아니라 두 가지 모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물리학)
"엔트로피 법칙은 영원성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 우주에는 그 무엇도, 우주 자체도 영원하지 않다. 오래간다고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존재의 의미는 지금, 여기에서, 각자가 만들어야 한다. 우주에도 자연에도 생명에도 주어진 의미는 없다. 삶은 내가 부여하는 만큼 의미를 가진다."
생물학적이든 물리학적이든 우리는 과학에 의해 정의되는 생명체여서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삶의 지금은 내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한 데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우주의 언어인가 천재들의 놀이인가 (수학)
"난 부럽지가 않아"
인간계와 천상계의 나눔인 이 챕터는 저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수학은 늘 제게 숙제처럼 있어요. 투자를 할 때에도 확률과 분포 등을 알아야 하는데 단순 산수와 산술평균 밖에 모르는 찐문과인 저는 그저 이과인 사람들이 모두 천상계 같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갖지 않은 문과 감성으로 과학이나 수학 공부를 해서 조금 더 근거를 갖추고 조금 덜 편견을 가진 유전자 운반체로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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